스콜피오 간단 정리: 차세대 엑스박스 기술 일문일답


지난 주 디지털 파운드리의 리치 리드베터는 프로젝트 스콜피오로 알려진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의 테크 파워를 독점 취재하기 위해 레드몬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사옥에 다녀왔다. 자세한 레포트는 여기에서, 리치의 의견과 분석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스콜피오가 하위호환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시각은 이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디지털 파운드리 독자라고 해도 모두가 기술에 빠삭한 건 아닐 것이다. 비전문가라면 이게 다 무슨 소린가 싶을 것이다. 여기 쉽게 풀어 쓰도록 하겠다.


(스콜피오의)이름은 뭔가? 언제 나오나? 어떻게 생겼나? 가격은 얼마나 하나?

우리도 들은 적이 없고, 말해줄 수도 없다. 이것은 기술 공개일 뿐이다. 상세한 내용은 E3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그것들 외에도 흥미로운 이야기는 많이 남아있다.


이봐, 힌트좀 달라구!

콘솔 폼팩터는 굉장히 놀랍고 만족스러울 것이다. 가격에 관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우리에게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았다. 하지만 안에 들어간 것들을 보면, 아주 저렴하진 않을 것이다. 우리의 예상으로는, 진짜 추측일 뿐인데, 499$라고 본다. 이는 엑스박스 원 런칭 당시 가격과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아는게 뭔가?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콜피오의 풀 스펙을 알려주었다. CPU는 2.3GHz 클럭의 8개의 x86코어다. GPU는 40개의 연산유닛이 1172MHz로 동작하는데-콘솔에서 돌아가는 것 치곤 굉장히 높은 클럭이다- MS가 공언했던 6TFlops 능력에 걸맞는 것이다. 램은 12GB의 GDDR5 램이 탑재되고, 메모리 대역폭은 326GB/s이다. 하드드라이브는 2.5인치 1TB, UHD 블루레이 드라이브도 탑재된다. 엑박원S와 동일하게 파워 서플라이는 내장되므로, (구엑박 같은)벽돌은 없다. 입출력 단자는 엑스박스원S와 동일하다(키넥트 포트는 없으며, HDMI-in은 달려있다)


무슨 소린지 전혀 모르겠군

좋아, 구 엑스박스원 기준으로 CPU는 30% 더 빠르다. GPU는 4.6배 더 강력하다. 짱 많고 짱 빠른 메모리도 있다. 그중 4GB가 OS전용으로 쓰이지만, 여전히 게임 전용으로 8GB가 할당되며, 이는 엑스박스원의 더 느린 5GB메모리보다 훨씬 좋은 것이다. 즉 고퀄리티 에셋을 빠르게 불러올 수 있고, MS가 노리고 있는 4k UHD 해상도를 위해 필요한 개선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네들이 말했던 것 처럼 강력하다는 건가? 모두가 기대했던 것 만큼?

거의 그렇다. 일부는 차세대 CPU 기술을 원했을지도 모르지만 아쉽게도 이는 빠졌다. MS는 현존하는 엑스박스원 소프트웨어들의 호환성을 중요시한 것으로 보인다. CPU측면에서 보면 (스콜피오의 것은) 엑스박스 원의 것을 좀 더 다듬고 진화시킨 것이다. 하지만 GPU는 괴물이다. 진짜 빠르다.



PS4 프로보다 강력한가?

그렇다. 소니의 PS4프로는 영리하게 다듬어져있고 좋은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다. 결국 최종 결과물의 품질은 소프트웨어를 얼마나 잘 만드느냐에 달려있다. 숫자 놀음이 전부는 아닌 것이다. 하지만 최소한 스콜피오는 PS4프로보다 모든 면에서 수치상 우월하다. 그러므로 PS4프로보다 비쌀 것도 확실하다. 어느 면에서 보던, 스콜피오는 새로운 UHD 블루레이까지도 돌릴 수 있는 고성능 기기이다.(모두가 이를 필요로 하진 않을 것이다) MS는 "프리미엄"이라는 단어를 스콜피오에 사용하는데,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다들 알 것이다: $$$.


게임이 돌아가는 걸 봤나?

그렇다. 포르자6 엔진을 기반으로 한 스트레스 테스트 용도의 테크데모, 최대 수치의 자동차를 한 트랙에 몰아놓고 가변적인 날씨와 같은 부가기능이 켜진 화면을 보았다.


그래서 어땠는데?

놀라웠다. 엑스박스 원 버전과 같은 품질의 그래픽 세팅에서 데모는 4k 해상도, 60fps로 돌아갔다. 엑스박스 원에서는 1080p 해상도로 게임을 돌리는데 콘솔 파워의 90%가 필요했었다. 스콜피오에서 데모가 돌아가는데는 60-70%의 리소스를 차지할 뿐이었다. PC용 포르자 모터스포츠 APEX의 울트라 세팅에 해당하는 사양으로 돌려보기도 했는데, 스콜피오는 여전히 쌩쌩하게 잘 돌아갔다.


그러니까 그 말인즉슨...

스콜피오는 엑스박스 원 게임들을 4k 해상도에서 동일 프레임레이트로 돌릴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화면을 좀 더 좋게 만들 수 있는 여분의 파워도 있다. 고품질 그래픽 세팅이나, 좀 더 부드러운 프레임레이트 등등.


요점이 뭔가?

MS가 우리한테 허투루 포르자 엔진을 이용한 데모를 보여준 것이 아닐 것이다. 이건 아마 최적화가 제일 잘 된 축에 속할 것이다. 다른 게임 엔진들의 결과는 좀 다를 수도 있다.



나는 4k TV가 없고, 당장 4k TV를 구할 수 있을거 같지도 않다. 나랑은 상관 없는 거지?

MS는 (PS4프로와는 달리) 모든 게임들이 화면 해상도와 관계없이 스콜피오에서 개선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니 1080p TV를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퍼포먼스 모드를 택해 게임을 더 부드럽게 돌리거나 해상도 모드를 택해 4k이미지를 슈퍼샘플링해 더 좋게 만들어 1080p 화면에 표시할 수도 있다. 즉 환상적으로 부드럽고 아름다운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궁극의 안티애일리어싱 기법이기도 하다.


흠, 고민되는 군...

그렇다면 이렇게 보면 어떨까? 스코맆오는 모든 엑스박스 원 게임을 더 좋게 돌릴 수 있으며, 이는 4k/스콜피오 패치가 되는 것과는 별개의 일이다. 엑스박스 원을 에뮬레이트하는 것이 아니라, 스콜피오의 모든 스펙을 사용해 돌아갈 것이며, 이는 대부분의 경우 더 안정적인 프레임레이트와 목표 프레임레이트의 달성; 스크린 테어링의 제거; 가변 해상도의 경우 최대 해상도 고정에 근접; 더 나아보이는 텍스처; 더 빠른 하드드라이브와 3GB 더 많고 빠른 램 덕분에 더 빨라지는 로딩시간을 의미한다.


좋아 보인다. 그럼 360 게임 하위호환은 어떻게 되는가? 이것도 더 나아지나?

물론. MS 엔지니어들이 어려운 일을 잘 해내준 덕분이다. 많은 엑스박스 게임들이 스콜피오에서 더 부드럽게 돌아갈 것이다.


그래서 당신 생각은 어떤가?

우리는 겨우 데모 하나를 보았을 뿐이지만-몇 번이나 강조하지만 소프트웨어가 전부다-굉장히 감명을 받았다. 스콜피오는 아름답게 설계되었으며, 예술의 경지에 이른 쿨링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어 강력한 그래픽 프로세서의 발열을 잘 억제해준다. 키넥트와 TVTVTV하던 시절의 엑스박스와는 몇백 광년 동떨어진 새 물건이다. 초기 엑스박스와 엑스박스360을 봤을 때가 떠오른다. MS는 가능한 엔지니어링 자원을 긁어모아 최선의 게임 플레이 머신을 만들어냈다. 엑스박스가 드디어 돌아왔다.

덧글

  • 2017/04/07 00:07 # 삭제 답글

    매우 멋지긴 한데 대중적인 콘솔으로서의 입지는 아니군요.
    새로운 시도로써는 있음직하지만 스콜피오는 결국 게임콘솔이고 보급이 늦고 비용덕에 사용자가 적어져버리면 게임마켓 싸움에선 불리해지겠죠.
    어차피 마소에서 다 알아서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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